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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설·기습 폭설 대비 재난 대응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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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설·기습 폭설 대비 재난 대응 훈련 실시
  • 허지영
  • 승인 2023.11.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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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현장 훈련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제설현장 훈련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대설과 기습 폭설에 따른 다양한 유형의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재난대응 훈련을 30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대설 재난안전대책본부 토론훈련으로 서울시청 지하 3층 영상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이뤄진다.

훈련은 서울지역에 제설 대응 3단계 중 2단계인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중랑구 일부 도로에 10㎝가 넘는 국지성 폭설이 내려 도로 제설이 지체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다. 

시는 우선 상황판단회의를 소집하고,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응 단계를 3단계로 상향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을 결정한다.

대설로 인한 차량 연쇄 추돌과 차량 내 고립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서울 전역에서 지하철 운행 중 멈춤 사고, 화훼단지 비닐하우스 붕괴, 아파트 정전 등 대설로 인한 다양한 유형의 피해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 제시된다.

대책으로는 제설 지연구간 집중 관리, 환경공무관 제설 지원, 사고현장 응급의료 지원, 비상수송대책 가동, 교통상황 대시민 안내·긴급 시설복구 지원, 피해 주민 구호품 및 임시주거시설 제공, 전기설비 복구 방안 등 분야별 대응 방안이 다뤄진다.

훈련에는 중랑구, 중랑소방서 등 관계 기관도 참여한다.

유창수 시 행정2부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폭설과 이상 한파의 빈도가 늘고 있어 예상치 못한 대규모 피해에 빈틈없는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동시다발로 발생할 수 있는 대설 피해 상황에서 기관별 협력·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훈련을 실시해 미흡한 부분은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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