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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음악으로 물드는 광화문광장…서울라이트 광화문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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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음악으로 물드는 광화문광장…서울라이트 광화문 15일 개막
  • 허지영
  • 승인 2023.12.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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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이트 광화문(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라이트 광화문(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21일까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부터 광화문광장까지 800m 길이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와 조명연출로 비주얼과 역사적 의미를 담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광화문 미디어파사드 쇼, 조명 라이트쇼, 세종문화회관 외벽 미디어갤러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K-컬처 스크린, 빛조형 작품 등 총 20개국 53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5인이 참여해 광화문 입면과 일체화된 미디어파사드 쇼 '시공의 문-디지털 광화'가 하루 4차례(오후 6시~10시) 35분 동안 펼쳐진다.

디지털 시대 비정형 추상성의 미학적 확장을 보여주는 '디지털 추상'을 주제로 한 국내외 작가 5인의 영상 작품들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K-컬처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외벽 미디어 갤러리에서는 과거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AI 음악과 역사적 위인 등 영상을 활용한 작품을 전시한다.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서측에는 새롭게 제작한 14m 길이, 높이 4m의 대형 LED 전광판에서 '다다의 빛(Bits by Dada)'을 주제로 한 작품을 상영한다.

또 광화문광장 육조 마당을 중심으로 빛조형 작품과 미디어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도 31일 오후 11시 30분에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최인규 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통해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에서 가슴 뛰는 서울의 모습을 시민들께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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