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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계통 혁신을 통해 송전선로 건설기간 30%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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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계통 혁신을 통해 송전선로 건설기간 30% 단축
  • 서다민
  • 승인 2023.12.04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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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탄소전원 확대를 위한 전력계통 혁신대책 발표
방문규 산업장관, 제30차 에너지위원회 개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0차 에너지위원회'를 주재했다. (사진=산업부 제공)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제30차 에너지위원회'를 주재했다. (사진=산업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늘어나는 전력수요 및 원전,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전력의 공급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력의 동맥이라 할 수 있는 송전선로 건설 기간을 평균 13년(345kV 기준)에서 9.3년으로 30% 단축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출력조절이 가능한 유연화 전원의 비중을 2036년까지 62%로 2배 확대하면서, 기존계획 대비 송전선로 건설 규모를 10% 절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4일 방문규 장관 주재로 제30차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력계통 혁신대책'과 '재생에너지 정책 현황 및 방향'을 관계부처 및 에너지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방문규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와 서해안 송전선로 등 국가 핵심 전력망을 적기에 건설하기 위해 인허가, 보상 등의 특례를 강화하는 특볍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유한한 전력망을 질서 있게 활용하기 위해 계통 포화도를 고려해 발전허가 속도를 조절하고, 다양한 무탄소 전원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유연성을 제공하는 발전원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생에너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재생에너지의 양적 보급확대에 치우쳐 높은 비용, 계통운영 부담, 부실한 사업관리 등 다양한 문제들이 누적되어 이를 정상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제도혁신를 지속하고, 비용 효율적이고 질서 있는 보급 정책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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