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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통일로 버스전용차로 9일 개통…서대문역~염천교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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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통일로 버스전용차로 9일 개통…서대문역~염천교 구간
  • 허지영
  • 승인 2023.12.0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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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역 교차로 버스전용차로 공사 후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서대문역 교차로 버스전용차로 공사 후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서대문구 통일로 도심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오는 9일 오전 4시에 개통한다.

개통구간은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교차로로 0.8㎞이다.

그간 서울 남북을 가로지르는 버스전용차로 중 서대문역교차로 일대 통일로는 중앙버스차로가 없어 전용차로 시·종점 구간의 버스와 일반 차량의 엇갈림이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광화문·시청 등 도심에서 회차해 서울 서북권과 경기 고양·파주 등으로 향하는 노선버스가 많은 구간이라 퇴근시간에는 외곽방면으로 진행하는 일반 차량이 더해져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했다.

서울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교차로 중앙버스 전용차로(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교차로 중앙버스 전용차로(사진=서울시 제공)

이에 시는 통일로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교차로 외곽방면(독립문 방향)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서울 도심 구간의 버스길을 완성했다. 

신설되는 중앙정류소(경찰청·동북아역사재단)는 1곳이며, 기존 가로변 정류소에 정차하던 24개 노선버스가 새로생긴 중앙버스정류소로 정차위치를 변경한다.

이번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으로 승용차와 버스의 차로가 분리돼 버스의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해지고, 차량 엇갈림 등의 문제도 해소돼 교통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도심 내 단절됐던 중앙버스전용차로 연결로 도심 구간의 차량소통이 원활해질 것"이라며 "수도권을 잇는 주요 버스운행 구간인만큼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 편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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