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처리시스템 부산물 활용 위한 3자 협약 체결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iH가 부산물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 구월 아시아드선수촌7단지가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iH(인천도시공사)는 최근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7단지 입주민대표회,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비츠로넥스텍이 친환경 음식물처리시스템 부산물 활용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7단지에 적용된 친환경 음식물 처리시스템에서 발생하는 탄화부산물을 도시농업에서 운영하는 공동텃밭 등에 공급한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도시농업은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7단지로부터 제공받은 탄화부산물을 공동텃밭 등에 활용한다.
그리고 텃밭에서 재배·수확된 농작물 일부를 7단지 입주민들에게 기부할 것과 입주민이 농식물 재배에 관심 갖도록 입주민 대상 농업교육을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친환경 음식물처리시스템은 건조기와 플라즈마 탄화기의 결합공정을 통해 음식폐기물 감량률을 극대화하고 발생부산물을 비료화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플라즈마 탄화기에서 나오는 폐열을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온수공급에 활용해 단지 공용요금을 절감시키도록 설계됐다.
iH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지 내 음식물쓰레기가 입주민에게 농작물로 되돌아오는 자원선순환 체계가 구축돼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에 한발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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