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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후동행카드에 김포시 합류…김포골드라인 무제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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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후동행카드에 김포시 합류…김포골드라인 무제한 이용
  • 허지영
  • 승인 2023.12.07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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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기후동행카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후동행카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친환경 교통혁신사업으로 선보이는 '기후동행카드'에 경기도 김포시가 참여를 확정했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김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내년 1월부터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이다.

월 6만5000원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모든 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김포시의 정기적인 대중교통 이용객은 일일 약 8만5000명으로, 이 중 서울~김포 대중교통 이용객은 4만4000명(52%)에 이른다. 

서울권역 통근 주요 수단인 김포골드라인은 일일 3만명이 이용하며 광역버스 이용객도 일일 약 1만4000명으로 추산된다.

서울시와 김포시는 실무 협의와 논의 끝에 김포 지역의 주요 교통수단인 김포골드라인, 김포 광역버스를 포함해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기후동행카드의 적용 확대를 추진한다.

김포시 적용 기후동행카드는 6만5000원~7만원 수준 이용권(김포골드라인), 10~12만원 수준 이용권(김포 광역버스)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용권역이 김포지역으로 확장되고 이동 패턴에 따라 선택권까지 다양해져 통근, 등교 편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오세훈 시장은 "김포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로 서울 인접 경기도 도시의 교통 편익에 대한 공동 노력이 시작된 만큼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민생 중심에서 만들어진 기후동행카드가 수도권 다른 도시로 확대될수 있도록 해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교통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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