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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화곡동 등 모아타운 6곳 지정…7000세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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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화곡동 등 모아타운 6곳 지정…7000세대 공급
  • 허지영
  • 승인 2023.12.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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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화곡6동 1130-7 일대 모아타운 기본 구상안(사진=서울시 제공)
강서구 화곡6동 1130-7 일대 모아타운 기본 구상안(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동, 강동구 둔촌동, 관악구 청룡동 등 총 6곳에 대해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심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심의를 통과한 6곳은 강서구 화곡동 1130-7번지 일대 등 4곳, 강동구 둔촌동 77-41번지 일대 1곳, 관악구 청룡동 1535번지 일대 등으로 총 700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강서구 화곡동 일대는 대부분 다세대주택 등 소형주택으로 건립돼 주차난, 녹지부족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김포공항 인접지역으로 고도제한 및 노후도 요건 등으로 재개발이 어려웠던 곳이다.

이번 통합심의로 4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과되면서 봉제산 주변 자연경관지구에 접한 지역은 경관 보호를 위해 저층이 배치된다.

화곡로 일대는 가로활성화시설 및 중·고층형이 배치돼 지역적 특성과 경관에 어울리는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모아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강서구 화곡6동 1130-7 일대는 총 1171세대 모아주택이 들어선다. 

공항대로~까치산로의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도로 폭을 4~6m에서 10m로 늘리고 입체형 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강서구 화곡1동 1087 일대는 1025세대 모아주택이 지어진다.

기존 공원은 확대 이전하고 기존 상권을 고려해 생활가로변 연도형 상가를 유도할 예정이다. 

강서구 화곡1동 354·359 일대는 모아타운이 연접한 구역으로 구역 3509세대 모아주택과 함께 공공청사와 공원 등이 들어선다.

강동구 둔촌동 77번지 일대는 1168세대 모아주택과 3500㎡ 공원을 신설하고 공영주차장(80면)이 들어설 계획이다. 

모아주택 사업 추진 시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을 건축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관악구 청룡동 모아타운 일대는 신·구축 건물이 혼재해 광역적 개발이 어렵고 기반시설 정비가 어려운 구릉지형 주거지다. 

이번 모아타운 우선 지정고시로 인해 조합설립 등 사업 추진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된 저층 주거지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어려운 곳이 서울 곳곳에 아직도 많다"며 "모아타운 제도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등 양질의 주택 공급이 가능한 만큼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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