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서울은 제2의 고향'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15명 선정
상태바
'서울은 제2의 고향'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15명 선정
  • 허지영
  • 승인 2023.12.08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며 각자의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해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이웃을 위한 선행을 펼친 외국인 15명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은 1958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시정에 기여한 공로가 크고 서울시민과 거주 외국인에게 귀감이 되는 외국인 또는 시를 방문하는 외빈을 선정해 수국인 명예 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외빈 수상자로는 1999년 배우 성룡, 2002년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 거스 히딩크 등이 있다.

이번 선정된 명예시민은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시민과 동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소외되기 쉬운 외국인 주민들이 새로운 삶의 터전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운 사람들이 주로 선정됐다.

독일에서 온 수잔네 뵈얼레는 특성화고, 실업계고교 학생들이 안정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그룹코리아와 함께 자동차 정비 분야 직업교육인 '아우스빌둥'을 국내에 도입해 7년째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태국에서 온 수파폰 위닛은 외국인치안봉사단의 단원으로 5년째 주 2회 중랑구 관내를 순찰하고 지적장애 청소년을 위한 장애인 댄스교실도 운영 중이다.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식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에 이어 명예시민 대표의 답사, 명예시민증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오세훈 시장은 "외국인으로 서울에 살아가면서 눈여겨보기 어려운 복지·문화·교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시민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주신 명예시민 여러분의 노고에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살고 싶고 찾고 싶은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 담대한 여정에 함께 동행해 주시길 바라며 세계일류도시 서울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