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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 올해 취약계층 4320명 무료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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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 올해 취약계층 4320명 무료 진료
  • 허지영
  • 승인 2023.12.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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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 찾아가는 무료진료소(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 찾아가는 무료진료소(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이 올해 취약계층 4320명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은 9개 서울시립병원(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북부병원, 서북병원, 서남병원, 어린이병원, 은평병원, 장애인치과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에 재해 등으로 임시거주시설 발생시 무료 순회진료를 수행하고 민간의료기관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의료취약계층의 질병 예방과 진료, 교육 등 현장 중심의 밀착형 의료 지원활동 펼치고 있다.

봉사단은 9개 시립병원이 순차적으로 의사 1명, 간호사2명, 행정 1명 등 4명씩 한 팀을 구성해 진료한다. 

시는 올해 나눔진료봉사단 무료 진료를 매월 1회에서 2회로 확대 운영해 지난해(2914명)보다 수혜 인원이 48% 증가했다.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진료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서울역 광장에서 월 1회 진료를 진행했으나 코로나19 이후 감염 위험을 고려해 직접 쪽방촌과 노숙인 지원센터로 매월 2차례 방문하는 소규모 맞춤형 진료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각 쪽방지역, 노숙인 상담소, 센터별 진료를 27회 실시해 4500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초음파 골밀도 측정기 등 장비를 활용해 건강관리 검사 항목을 확대하고 고위험 환자를 발굴을 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박유미 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는 앞으로도 시립병원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찾아가는 무료진료를 통해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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