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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액·상습체납자 가택수색 등 735억원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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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액·상습체납자 가택수색 등 735억원 징수
  • 허지영
  • 승인 2023.12.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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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체납자 가택수색 통해 징수한 현금(사진=경기도 제공)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 통해 징수한 현금(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는 올해 10월까지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지방세 체납액 735억원을 징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연간 징수 목표액인 1053억원의 약 7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억원을 더 징수했다.

도는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수색, 공매처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고강도 체납처분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고액·상습 체납자 725명에 대한 가택수택을 진행해 44억원을 현장 징수했고, 동산 1675점을 압류했다.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된 물품은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를 통해 공개 매각했다.

올해 10월 킨텍스에서 현장 공매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4억6000만원을 징수했다. 

또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 단속을 실시해 1583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3억3000만원을 징수했다.

폐업법인 소유 체납 대포차도 266대를 추적해 80대를 적발하고 공매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체납자 소유의 가상자산, 고가의 회원권, 부동산 분양권, 신탁재산에 대해 일제 조사했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고급 수입차를 타거나 납부능력이 충분함에도 재산을 빼돌리는 등 상습·악의적 체납자를 중심으로 강력한 가택수색과 압류를 실시 중"이라며 "연말까지 지속 추진해 성실 납세 풍토 조성과 공정과세 실현이라는 결실을 맺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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