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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이앱 신규 서비스 도입…안전한 길 우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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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이앱 신규 서비스 도입…안전한 길 우선 추천
  • 허지영
  • 승인 2023.12.18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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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이 앱(사진=서울시 제공)
안심이 앱(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서울시민의 더 안전한 일상을 위해 '안심이앱' 신규 서비스 3종을 새롭게 도입했다. 

안심이앱은 스마트폰 앱과 자치구 8만여 대의 지능형 CCTV를 연계한 서비스로 서울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민이 위급할 때 앱으로 긴급 신고하면 사용자 주변의 CCTV를 자치구 CCTV관제센터에서 실시간 관제해 경찰출동까지 지원해준다. 

20일부터 시작하는 신규 서비스는 사전에 등록한 보호자가 실시간 나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안심친구, 안심시설이 설치된 가장 안전한 길을 알려주는 안심경로, 스토킹피해자 집 문 앞의 스마트초인종 영상을 CCTV관제센터에서 실시간 확인해서 대응하는 안심가드다. 

안심친구 서비스는 가족이나 지인이 혼자 귀가할 때 불안해하거나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보호자(지인)가 나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최대 3명까지 친구를 등록할 수 있으며 앱을 켜기만 해도 이용자의 위치가 등록된 보호자(지인)에게 보내진다. 

안심경로 서비스는 스마트보안등, CCTV, 안심택배함, 지킴이집, 지구대 등 안심시설이 다수 설치된 경로, 보행자가 많이 있는 경로 등을 우선적으로 추천해서 안전한 귀갓길을 제공한다. 

안심경로는 최대 3개의 경로가 추천되고 경로별로 거리와 이동동선을 보고 원하는 경로를 선택하면 된다. 

선택한 경로에서 시작을 누르면 경로에 따라 귀가모니터링 서비스로도 자동 연결돼 CCTV관제센터에서 도착지까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켜봐 준다.

안심가드 서비스는 시에서 스토킹피해자에게 지원해주는 스마트초인종 영상과 음성인식 비상벨을 활용해 실시간 영상관제하는 안심가드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

스마트초인종은 집 현관 앞에 부착돼 자신의 휴대폰으로 문 앞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장비로 집 앞의 움직임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스토킹 피해자에게 알람이 간다. 

스토킹 피해자는 영상을 확인한 후 가해자 영상이 있으면 간편 신고도 가능하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무차별 범죄와 스토킹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일상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며 "안심이앱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시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발굴해서 안심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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