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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개항장 일대 역사산책공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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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개항장 일대 역사산책공간 탈바꿈
  • 김상섭
  • 승인 2023.12.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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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전시플랫폼 조성사업 및 자원특화사업 시동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조성사업 위치도.(사진= 인천시 제공)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조성사업 위치도.(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우리나라 개항의 역사를 품은 개항장 일대가 역사 산책 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21일 인천시는 중구 송학동1가 8-3번지 일원의 개항장 역사 산책 공간 조성 및 자원 특화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역사 산책 공간 조성사업은 6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항기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愛(애)집 등과 연계한 산책로·전시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1930년대 건축물인 소금창고와 문화주택을 복원해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문화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며, 내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자원특화사업은 11억원 사업비를 투입, 우리나라 최초 플라타너스의 길과 각국 조계지 계단을 정비하고, 역사 산책길을 조성해 개항장 도보관광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며, 내년 6월 준공한다.

인천시는 이 지역 일대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임을 고려해 문화재위원회 자문을 거쳐 신규 구조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원형을 최대한 보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접 개항기 건축물 및 자유공원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장소적 고유성을 고려해 차별화된 매력을 부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인 개항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원도심 지역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개항장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객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균형발전을 위한 제물포르네상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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