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2022 회계연도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체의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601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임금 등 직접노동비용은 476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 퇴직급여 등 간접노동비용은 125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직접노동비용은 정액급여 및 초과급여, 상여금 및 성과급이 모두 증가해 전년 대비 3.0% 늘었다. 정액급여 및 초과급여(394만2000원)는 3.1% 증가, 상여금 및 성과급(82만2000원)은 2.3% 올랐다.
간접노동비용은 전년 대비 2.3%(+2만8000원) 증가했는데, 퇴직급여 등의 비용은 1인당 월평균 52만9000원으로 전년과 유사했다.
법정 노동비용은 월평균 44만4000원으로, 건강보험 등 보험료율 상승 및 임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5%(+2만3000원) 증가했다.
법정 외 복지비용은 월평균 25만원으로 전년(24만9000원)과 유사했다.
산업별로 보면, '금융 및 보험업' 1119만8000원(+5.9%),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 961만4000원(+4.5%), '제조업' 684만원(+3.2%) 순으로 높고,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이 314만6000원(+4.5%)으로 가장 낮았다.
상승률이 높은 산업은 '운수 및 창고업'(+9.6%), '금융 및 보험업'(+5.9%), '숙박 및 음식점업'(+5.4%)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기업체의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이 483만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고, ‘300인 이상’은 760만8000원으로 6.7% 증가했다.
‘300인 이상’ 대비 ‘300인 미만’의 노동비용 상대수준은 63.5% 수준으로 전년(67.3%)보다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