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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2023년을 빛낸 군정성과 Best 12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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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2023년을 빛낸 군정성과 Best 12 선정
  • 강종모
  • 승인 2023.12.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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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고흥군수.
공영민 고흥군수.

[고흥=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해를 빛낸 군정성과 Best 12를 발표했다.

올 한해 고흥군의 ‘우주, 드론, 스마트팜’ 3대 미래 전략산업의 기틀을 다지고,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큰 성과를 거둔 한 해이며, 고흥의 변화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했다.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

지난해 12월, 오는 2031년까지 국비 1조6000억원을 투자해 8개 과제 24개 사업을 추진하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지정에 이어, 3월에 고흥군 최초 52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됐다.

특히 8월에 민간 발사장과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등 핵심 인프라 시설이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다음해부터 국비 2400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자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발사체 구성품 제조시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과기부에서 한국판 케네디 우주센터인 사이언스 콤플렉스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하는 등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사업들이 더욱 빠르게 추진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드론·UAM 항공산업 주도권 선점

지난 8월부터 고흥만 항공센터 일원에서 46개 국내·외 대기업이 국내 유일의 UAM 개활지 실증에 착수했고, 고흥에서 남해안 관광벨트와 제주도를 오가는 ‘사람 태우는 드론’의 관광항로 개설용역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지자체 최초로 드론·UAM 엑스포를 개최했고, 고흥만에서 국내 최초로 UAM 비행시연을 공개하는 등 미래 첨단산업 생태계 거점 조성 능력을 확인했다.

(사진=고흥군 제공)
(사진=고흥군 제공)

◇대규모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 구축

고흥군은 기 조성된 10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이 일대에 60~70만 평 규모의 대규모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혁신밸리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올 한해 스마트 축산 ICT 한우 시범단지 공모 선정(362억원), 친환경 양식어업육성 공모 선정(100억원),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 선정(50억원) 등 명실상부한 스마트 농·수·축산업 확산거점이 될 준비를 착실하게 하고 있다.

◇획기적 접근성 개선을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

국토부에서 광주에서 고흥(나로우주센터) 간 87.7km 고속도로 건설 사전기획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고흥군에서는 벌교역→고흥역~녹동역 고속전철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 중이다.

고속도로 등 접근성 개선이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과 직결된 만큼, 고흥군에서는 사활을 걸고 접근성 개선에 매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녹동~득량도~장흥 수문 연륙교(14km) 건설 국도승격 용역 및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흥(거금도)~완도 해안 관광도로 예비 타당성조사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용역을 국토부에서 진행 중이다.

◇고흥군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올해 예산 규모는 1조66억원으로 고흥군 예산 1조원 시대를 개막했다.

공모사업 45건, 총사업비 2318억원을 유치하고, 국고 건의사업 118건, 총사업비 626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12월 다음해 예산안 국회의결 직전 반영된 팔영산권 산림복지 인프라 구축 용역비 2억원은, 고흥군에서 이 사업추진에 사활을 걸고 중앙부처, 기재부, 국회 등을 열심히 뛰어다니며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 사업은 산림청이 직접 시행하고 운영하는 10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국내 최대의 산림휴양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고흥군 제공)
(사진=고흥군 제공)

◇녹동신항 제주물류센터 및 무역항화 추진

이번 달 전남도청에서 고흥군, 전남도, 제주특별자치도 세 기관 간 녹동신항 물류센터 신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녹동신항 항만기본계획 변경과 무역항화를 추진하게 된다.

쌀이 나지 않는 제주도에 고흥쌀의 유통시장을 개척해, 올 한해 213만 톤을 납품했다.

향후 화물선 증가 및 크루즈 여객선 운영으로 고흥군 관광 및 지역경제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역축제, 돈되는 축제로 정착

제3회 고흥유자축제는 국내 최대 유자 생산지로서의 진가를 여실히 드러내며 역대 최다인 10만 명이 방문했고, 축제장 직접판매 및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100억원의 직간접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 바이어를 초청해 농수산물 500만 불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체코 필스너 맥주회사와 고흥 유자맥주 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단순한 축제를 넘어 고흥군의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돈 되는 축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제13회 고흥우주항공축제는 42억원의 경제효과를 내고,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1억7200만원을 판매한 바 있다.

◇동강특화농공단지 정상화 추진

동강특화농공단지의 사업시행자를 변경 고시하고 재착공해 농공단지를 정상화시켰다.

2년간 민영개발사를 발굴하고 40여 차례 협상 끝에 신규시행자 지정을 정상화할 수 있었다.

향후 20개 기업이 들어서고, 500명의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 효과, 100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

녹동항 500대 드론쇼를 매주 개최해 전국 각지 관광객 18만여 명이 관람하고 15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는 등 드론중심도시 고흥의 브랜드를 확실히 다져나가고 있다.

거금도 비단둘레길과 함께 총사업비 50억원 규모의 적대봉 생태탐방로와 80억 규모의 자연휴양림이 국·도비로 선정돼, 서남해안을 대표하는 해안 숲길 탐방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고흥군 제공)
(사진=고흥군 제공)

◇농수산물 브랜드화 및 국내·외 판로 확대

고흥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고흥몰 매출이 전년 대비 400% 증가한 37억원을 달성했고, 농수산물 수출액도 대폭 증가해 전년 대비 25% 증가한 1억 불을 달성했다.

4월과 9월 공영민 고흥군수가 직접 농수산물 수출개척단을 이끌고, 미국과 중국, 유럽시장을 공략해 5500만 불의 수출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농어민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국내·외 안정적 판로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했다.

◇군민이 행복한 적극행정 구현

올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지난해보다 1등급 상승한 종합 2등급을 받았다.

전국 최초 안전·보건·재난 분야 국제표준 인증(ISO)을 동시에 획득하고, 복합민원 원스톱 민원처리기간을 50.1% 단축하는 등 친절과 청렴이 고흥군청의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행안부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고흥군 행정역량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전국에서 노인이 가장 행복한 고흥 실현

대기자 없는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대폭 확대해 37억원을 증액, 전년 대비 650명이 증가한 3591명이 참여했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를 대상포진 65세 이상, 독감은 50세 이상으로 확대했고, 가정방문 노인전담 주치의제와 65세 이상 저소득 틀니와 임플란트 지원 등 노인 건강 챙김에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이 밖에도 150호 규모의 고령자복지 공공임대 주택사업 290억원을 확보해, 노인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의 변화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한 해였다. 고흥군과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산단 조성과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드론(UAM) 산업,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고흥군 발전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다”며 6만2000여 군민과 전국 70만 향우, 1300여 공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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