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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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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 조인경
  • 승인 2024.01.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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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라 의성군 방역관계자들이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의성군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10일 의성군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경북 도내 가금농장 첫 의사환축 발생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될 경우 지난해 12월 3일 전남 고흥 육용오리 발생 이후 38일만에 29번째 발생이 된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36만4000수를 사육하는 농가로 지난 9일 농장주가 폐사 증가로 의성군에 신고했다.

신고 접수 즉시 도에서는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파견해 임상검사 및 시료 채취를 진행했고 정밀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도에서는 의사 환축 발생 직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발생농장에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 등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해당 농장의 가금에 대해 긴급 살처분을 진행하고 초동 역학조사, 방역대 이동제한 및 긴급 전화 예찰 등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 검사가 진행 중이며, 최종 판정까지는 1∼2일 걸릴 전망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발생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 조치와 산란계 농장 예찰 강화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에서는 축사 집중 소독 등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경미한 임상증상이라도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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