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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통계자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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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통계자료 공개
  • 서다민
  • 승인 2024.01.1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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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진=동양뉴스DB)
코로나19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4급 법정감염병으로 등급 조정된 코로나19를 주간 표본감시 소식지에 포함해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질병청에서 운영중인 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체계는 ▲의원급 외래환자 대상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감시(195개소) 및 병원체 감시(77개소) ▲병원급 입원환자 대상(218개소)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 감시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 대상(42개소)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 감시로 나누어져 있다.

의원급 외래환자 대상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에 대한 병원체감시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코로나19를 포함한 급성호흡기감염증 원인바이러스 검출현황을 공개했고, 올해 1월 1주 주간 표본감시 소식지에서는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 감시와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 감시에서의 코로나19 입원환자 통계가 새로 포함된다.

1월 1주(2023년 12월 31일~2024년 1월 6일)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에서 코로나19가 가장 높은 비중(30.3%, 859명)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플루엔자(28.9%, 818명),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14.9%, 421명) 순이다. 이 중 코로나19는 65세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입원환자의 62.9%에 해당한다.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에서는 인플루엔자가 가장 높은 비중(31.7%, 72명)을 차지하고 있으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19.4%, 44명), 코로나19(15.0%, 34명) 순이다. 이 중 코로나19는 65세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입원환자의 52.9%에 해당한다.

한편, 의원급 외래환자 대상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51.9로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의원급 외래환자 대상 급성호흡기감염증 병원체감시에서는 인플루엔자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40.9%)하고 있으며, 코로나19(11.8%),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8.8%) 순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해부터는 호흡기감염병 표본감시체계에서 코로나19 입원환자의 발생양상 및 중증도 현황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며 “가족·친지와의 모임이 잦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대면 면회에 따라 감염 위험 증가가 예상되는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코로나19 신규백신(XBB.1.5 기반)의 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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