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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계천 지하관로 점검에 '수중드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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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계천 지하관로 점검에 '수중드론' 도입
  • 허지영
  • 승인 2024.01.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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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지하관로 수중드론 점검 현장(사진=서울시 제공)
청계천 지하관로 수중드론 점검 현장(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지하에 설치된 유지용수 관로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수중드론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최근 16.85㎞ 길이의 유지용수 관로 중 노후화된 중랑천 하부 250m 구간 내부 정밀안전진단에 위치정보시스템(GPS)·고성능 카메라 등의 측정장비를 장착한 수중드론을 시범 적용했다.

수중드론은 시속 7.2㎞로 최대 8시간 잠행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넓은 범위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공단은 수중드론을 활용해 횡단관로 내부를 선명하게 확인했으며 누수 등 주요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결과를 참고해 유지보수 작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청계천 관로점검에 수중드론 활용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수중드론은 공단의 한강교량 드론점검에서 착안해 물 속 지하관로에까지 확장한 사항"이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한 체계적 안전관리로 매력·안전 특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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