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김원식 기자 = 도태우 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선거사무소(남구 중앙대로 명종빌딩 4층) 개소식을 갖고 "지역민들의 뜻을 받들어 똑똑한 정치, 행동하는 보수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을 비롯해 김상걸 경북대 교수회 의장 등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최 전 총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에 정치가다운 정치가가 너무 없다. 도태우 후보는 자유 우파를 수호하며 국가와 민족을 걱정하는 진정한 정치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태우 예비후보도 인사말에서 "국채보상운동, 2·28 민주운동 등 대구 중구와 남구는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이끈 곳이며 앞으로도 그럴 곳이다. 대구 중·남구가 진정한 국민의 힘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을 선진화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3선 초과 제한·의정평가제·불체포특권 포기 등 정치부터 건강해져야 한다"며 "국민의 삶을 보듬고 지방의 부흥을 끌어내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도 예비후보는 ▲캠퍼스벨트 조성, 종일돌봄센터 거점별 운영 등 돌봄·교육 특화도시 ▲1인 가구 등 맞춤형 정주여건 조성, 소프트웨어 중심 상권 활성화 등 상업정주 특화도시 ▲대구시 동인청사 후적지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유치, 앞산연극비엔날레 신설 등 문화예술 특화도시 ▲국내 최고 수준 재활치료센터 유치 등 복지 특화도시 등 중·남구 4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중·남구 청년대표들이 지지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30여명의 지역 청년 대표들은 성명을 통해 "그동안 당 지도부의 전략공천으로 지역주민의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구태정치를 타파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도태우를 지지한다"고 지지배경을 밝혔다.
도태우 예비후보는 수창초·경상중·대구고·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거쳐 소설가로 등단했으며, 변호사가 된 후 박근혜 전 대통령 민사대리와 형사변호인을 맡기도 했으며 현재 자유변호사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