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대구시, 설 명절 성수품 수급·물가안정에 총력
상태바
대구시, 설 명절 성수품 수급·물가안정에 총력
  • 조인경
  • 승인 2024.01.16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는 16일 산격청사에서 '2024년 설 명절 성수품 가격 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16일 산격청사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 대책과 성수품 수급 현황 점검을 위해 '2024년 설 명절 성수품 가격 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농·수·축산 도매법인, 대형유통업체 등 26명의 민관 관계자는 기관별 설 명절 성수품 수급관리 및 가격안정 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8일까지를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9개 구·군과 함께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가격표시 이행 준수, 원산지 표시 및 부정 축산물 유통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지도점검과 가격안정·상거래 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올해 새롭게 출범한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농·축·수산물 공급물량을 점검해 산지 집하 활동과 출하를 독려하고, 도매시장 수급 가격안정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명절 성수품 33개 품목을 중점 관리 품목으로 선정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24곳에 판매하는 농·축·수산물(16개), 생필품(12개)과 개인 서비스요금(5개)에 대해 가격 조사를 하고, 시 홈페이지 물가동향에 공개한다.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시민 편의를 위해 명절 기간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내달 2일~4일까지 두류정수장에서 설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7일~8일 양일간 설맞이 대구농협 직거래장터를 농협 대구지역본부 앞에서 연다.

아울러 주요 유통업체도 설맞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안중곤 경제국장은 "불안한 국제정세 및 계속되는 물가상승으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이 크지만, 민관이 협력해 설 명절 성수품 수급과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