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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KAI, 한국형 UAM 생태계 조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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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KAI, 한국형 UAM 생태계 조성 '맞손'
  • 조인경
  • 승인 2024.01.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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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제조산업 생태계 조성 협력 기반 마련
핵심부품 '전기추진체' 국산화 총력
대구시는 18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형 U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18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도심항공교통(UAM) 추진체 국산화 등 한국형 U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와 KAI는 UAM 주요 부품인 전기추진체 국산화를 목표로 전기차 모터 특화단지 내 앵커기업들과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국내 UAM 제조산업 생태계 조성·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UAM 연구개발을 위한 정부 연구과제도 함께 발굴해 추진하고, UAM 인증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국내 개발 UAM 부품에 대한 체계적인 인증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은 UAM 관련 산업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KAI는 한국형 UAM 기체 제작으로 국내 UAM 산업을 선도하는 등 대구는 국내 UAM 부품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2029년으로 예정된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대구 도심과 신공항을 20분 이내로 연결하는 UAM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KAI가 UAM 산업을 주도적으로 끌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ABB, 반도체 등 첨단 신산업과 함께 미래융합산업으로 지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국내 유일한 항공기 완제기 제조업체다.

기본훈련기·고등훈련기·수리온 기동헬기 개발 등 유인 항공기 제작 관련 체계종합(세부 부품 결합으로 최적 완성품 성능을 구현하는 종합 기술) 개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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