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서울시, 엄마아빠택시 25개 자치구 확대…10명 중 9명 '만족'
상태바
서울시, 엄마아빠택시 25개 자치구 확대…10명 중 9명 '만족'
  • 허지영
  • 승인 2024.01.23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엄마아빠택시(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엄마아빠택시(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아기와의 외출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서울엄마아빠택시'를 올해부터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엄마아빠택시는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프로젝트의 하나로 대형 승합차에 KC 인증된 카시트는 물론 공기청정기와 비말 차단 스크린까지 설치돼 아이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영아 한 명당 10만원의 택시 이용권을 지원하며 쌍둥이라면 20만원의 택시 이용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6개 자치구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당초 목표보다 많은 약 3만5000명이 엄마아빠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엄마아빠택시를 이용한 양육자 10명 중 9명(92.2%)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친절 및 안전운행(96.5%), 호출 편리성(94.0%), 신청절차 간편(92.7%), 카시트 제공 등 외출 편리성(81.3%) 등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엄마아빠택시를 타고 주로 방문한 곳은 병원·약국(43.3%), 가족 모임 등 약속(24.5%), 공원 등 나들이(21.4%) 등 순이었다. 

신청은 서울엄마아빠택시 운영사인 아이.엠(i.M) 택시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엄마아빠뿐 아니라 24개월 이하 영아를 양육하는 실질적인 양육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시는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이 고단한 일이 아닌 즐거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