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24일 '국가 대표 특화작목 전담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현판식을 가졌다.
농촌진흥청은 69개 지역특화작목을 대상으로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시장 규모화·수출 경쟁력 등을 평가해 참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9개 대표작목을 선정했다.
경북 참외는 우수한 시장성과 미래 성장성을 가지고 있고, 전국적으로 지역 대표 브랜드로 알려져 국가 대표작목에 선정됐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발전 가능성 등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연구 역량을 평가받아 참외 전담 연구기관으로 지정됐다.
연구소는 급변하는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 참외 생산 시스템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로봇 기술과 새로운 참외재배 시스템을 적극 개발해 경북 참외가 대한민국 대표작목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농촌인구 감소와 기후변화 극복 ▲미래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팜 모델과 장거리 선박 수출 기술 개발 ▲농가 기술지원을 위한 참외산학연협력단 운영 등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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