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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설맞이 경영안전자금 1700억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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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설맞이 경영안전자금 1700억원 푼다
  • 김상섭
  • 승인 2024.01.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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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중소기업, 지원한도 5억원∼일반기업 10억원 확대
인천시청 청사 본관 입구 현판이미지.(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 청사 본관 입구 현판이미지.(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올해도 설명절을 맞아 관내 중소기업에 경영안전자금을 푼다.

29일 인천시는 NH농협은행·신용보증기금과 체결한 ‘인천형 특별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도 저금리 자금 17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인천시-NH농협은행-신용보증기금은 계속되는 고금리로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특별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1차로 추석 명절을 맞아 102개사에 300억원을 지원했으며, ‘인천형 특별 경영안정자금’은 기존의 자금지원보다 이자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경영안정자금은 인천시가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이자 일부인 0.2%~2%p 차등 지원했다.

그러나 이 자금은 시가 이자 0.7%p를 균등지원하고, NH농협은행이 대출금리 약 1~1.5%p 특별 우대에서 0.1%p를 추가로 인하한다.

특히, 지난 1차 지원의 한도는 업체당 5억원 이내였지만, 기존 대출 대환 및 추가 대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 지원 한도를 10억원으로 확대했다.

더불어 기술보증기금(‘복합위기 특별출연 협약보증’의 지원대상에 한함)과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비율 100%, 보증료는 0.2%p 차감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업종(관내 공장을 운영 중인 제조기업 또는 제조업 관련업)을 영위하면서 NH농협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기업이다.

그리고 자금지원 한도액은 최근 결산 매출액의 3분의 1이며, 10억원에서 우대지원 항목별로 최대 100억원(해외유턴기업)이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NH농협은행 대출가능여부를 사전확인 후,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BizOK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천테크노파크 기업성장센터로 문의(260-0661~3)하면 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설을 맞아 자금수요가 많은 중소기업에 자금지원으로 금융 애로가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면서 “올해는 고금리로 힘들어하는 기업에 적기 지원하기 위해 공고 시기를 연 1회에서 분기별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기관과 업무협업을 확대하는 등 우리 인천시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기업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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