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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향, 클래식 샛별들 축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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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향, 클래식 샛별들 축제 알린다
  • 김상섭
  • 승인 2024.02.01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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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6일 아트센터인천, ‘2024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
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 리허설.(사진=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 리허설.(사진=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립교향악단(인천시향)이 인천클래식의 ‘빛나는 샛별들’을 만나는 시간을 마련한다.

1일 인천문화예술회관(관장 이광재)는 인천시향의 ‘2024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가 이병욱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오는 16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인천시향은 인천에 연고를 둔 잠재력 있는 젊은 음악인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해 11월 협연자를 공개 모집했다.

재능 있는 연주자들을 만나기 위해 공고일 이전 6개월 이상 인천 거주자이거나 현재 인천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 또는 인천 출생자까지 응시자격을 열어뒀다.

경연 부문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바순, 호른, 트럼펫, 하프 등 관현악 파트로 정해졌다.

다만, 콘서트의 협연을 위한 오디션이기에 협주곡 전악장을 암보로 연주해야 하는 조건이 붙었다.

그리고 2차에 걸친 오디션을 진행, 7대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거쳐 인천의 젊은 아티스트 3명이 선발됐다.

선발 주인공은 김나연(클라리넷), 임하나(바이올린) 그리고 이지언(첼로)으로, ‘2024 인천 영 아티스트 콘서트’는 인천시향이 이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클라리넷 전공 김나연은 이화경향콩쿠르 1위, 음악춘추콩쿠르 1위 등 다수의 콩쿠르에 입상했으며, 이번 독일의 낭만파작곡가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2번을 유려한 솜씨로 협연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 부일중학교 2학년 재학중인 임하나는 음악교육신문사콩쿠르 2위, 음악저널콩쿠르 3위에 입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인천시향과는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인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를 연주한다.

인천 서구 출신 첼로영재로 이름난 이지언은 포퍼 첼로 콩쿠르 2위, 구스타브 말러 프라이즈 첼로 콩쿠르 1위 및 심사위원장 특별상 등 국내외 콩쿠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연주자다.

아울러 이지언 첼로영재는 ‘고결한 슬픔의 협주곡’이라 불리는 엘가의 첼로 협주곡 마단조를 협연하며 출중한 실력을 뽐낼 것이다.

인천시향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의 젊은 음악인들을 지속해서 발굴할 수 있도록 오디션을 이어 나가며 음악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 클래식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빛나는 시작을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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