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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플러스, 무역수지 흑자, 對중국·반도체 수출 플러스 동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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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플러스, 무역수지 흑자, 對중국·반도체 수출 플러스 동시 달성
  • 서다민
  • 승인 2024.02.01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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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4년 1월 수출입 동향' 발표
수출 547억 달러(+18.0%), 수입 544억 달러(△7.8%), 무역수지 3억 달러 흑자
11월 1~20일 수출 16.7%↓수입 5.5%↓…무역적자 44억 달러<br>​​​​​​​위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수출 플러스, 무역수지 흑자, 對중국·반도체 수출 플러스 동시 달성
​​​​​​​위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18.0% 증가한 546억9000만 달러, 수입은 7.8% 감소한 543억9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46억9000만 달러(+18.0%)를 기록, 2022년 5월(+21.4%) 이후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 플러스를 달성하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2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21억6000만 달러) 대비 5.7% 증가했다. 수출물량도 14.7%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했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며, 2022년 5월(14개 품목 증가) 이후 최대 플러스 품목 수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2017년 12월(+64.9%) 이후 73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인 56.2%를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플러스흐름을 이어갔다. 자동차 수출(+24.8%)도 역대 1월 기준 최대 실적인 62억 달러(기존 2023년 1월 49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9개월 연속 증가했다.

또 일반기계(+14.5%)는 10개월, 가전(+14.2%)은 8개월, 디스플레이(+2.1%)·선박(+76.0%)은 6개월, 석유화학(+4.0%)·바이오헬스(+3.6%)는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컴퓨터(+37.2%, SSD 등) 수출은 2022년 6월(+10.0%) 이후 18개월 동안 이어진 마이너스 고리를 끊었으며, 철강(+2.0%), 석유제품(+11.8%), 자동차부품(+10.8%), 섬유(+8.5%) 수출도 플러스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CIS를 제외한 8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대(對)중국 수출(+16.1%)은 107억 달러로 2022년 5월(+1.3%) 이후 20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으며, 대(對)미국 수출(+26.9%)도 6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역대 1월 중 최대 수출실적인 102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과 미국은 각각 6개월, 5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 수출실적을 이어나갔다. 한편 역대 1월 중 최대 수출실적(15억3000만 달러)을 기록한 인도(+5.6%)를 포함, 아세안(+5.8%), 일본(+10.6%)으로의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대(對)EU(+5.2%)·중남미(+28.2%)·중동(+13.9%) 수출도 플러스로 전환됐다.

지난달 수입은 543억9000만 달러로 7.8%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6.0%)가 증가했으나, 가스(△41.9%), 석탄(△8.2%)이 크게 감소하며 16.3% 감소했다. 비에너지 수입은 4.7%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3억 달러 흑자를 기록, 2023년 6월부터 8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이어 나갔다. 특히 2022년부터 매년 1월에 큰 폭의 적자가 발생했으나, 올해에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약 130억 달러 수지가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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