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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현지 영업시간 중 최초 외환거래 성공적으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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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현지 영업시간 중 최초 외환거래 성공적으로 완료
  • 서다민
  • 승인 2024.02.07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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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재부 1차관, 해외 금융기관의 최초 현지(런던) 시간대 거래 점검
7월 정식 실시까지 외환 거래시간 연장 차질없이 준비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6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런던 글로벌 은행을 방문, 외환시장 구조 개선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6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런던 글로벌 은행을 방문, 외환시장 구조 개선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위한 등록 절차를 가장 먼저 완료한 외국 금융기관에 방문해 1월부터 시범 실시 중인 '외환시장 구조 개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7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차관의 현장 방문시(런던 현지시각 6일)에는 국내 외환시장 역사상 최초로, 런던 현지 영업시간에 맞춰 연장된 거래 시간대에 외국 금융기관(SSBT 런던)과 국내 금융기관간 원/달러 외환거래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김 차관은 거래체결 과정을 참관하고 7월 정식 실시 때까지 외국 금융기관들의 외환시장 참여에 불편이 없도록 관련기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국내 외환제도와 거래 인프라를 세심히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외환시장 구조 개선의 성공을 위해서는 글로벌 외환거래를 선도하는 영국 런던 소재 금융기관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김 차관은 국내 외환시장 제1호 RFI(Registered Foriegn Institution, 등록 외국기관)인 SSBT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중심지 런던에서 '원화거래 네트워크'가 활성화하는 데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에서 현지 외환전문가들은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 조치가 성공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한국 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인식을 개선시키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런던 현지에서의 연장거래를 전후해 국내에서도 9개 국내 금융기관간에 연장시간대 시범운영 거래를 실시했다.

지금까지 15개 이상의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위한 RFI 등록을 신청했으며, 5개 기관(CA-CIB 파리, HSBC 싱가포르, MUFG 도쿄, SSBT 런던, SSBT 홍콩)이 등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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