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은 8일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 공동 신청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교육청·대학·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 교육 혁신,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를 종합 지원하는 정책이다.
시와 시교육청은 '완전한 상향식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특구 추진'을 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기획서와 협약서를 제출했다.
대구 교육발전특구에는 늘봄·영유아 교육지원, 국제인증 교육과정(International Baccalaureate), 자율형 공립고, 협약형 특성화고, 디지털 교육 혁신, 중등·고등교육 연계 지역인력 양성의 6대 분야 중점 추진 과제가 담겼다.
시와 교육청은 지역대학·지역기업·구·군 관계자 등과 그동안 긴밀한 협의를 통해 차근차근 공모를 준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달 시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쳤으며, 경북대학교·구청장·군수 협의회·대구경영자총협회 등과 특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포괄적 협약도 체결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은 이달 교육발전특구위원회 심사와 중앙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달 최종 지정된다.
시범 지역으로 지정되면 특별교부금 혜택 등이 있으며, 3년간 운영 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 평가를 거쳐 정식 특구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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