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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근로·자녀장려금 지급대상 80만 가구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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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근로·자녀장려금 지급대상 80만 가구 증가 예상
  • 서다민
  • 승인 2024.02.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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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신청 대상 확대, 상담인력 증원 및 '보이는 ARS·전화회신 서비스' 도입
국세청 전경. (사진=국세청 제공)
국세청 전경. (사진=국세청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국세청은 올해 근로·자녀장려금 예상 지급 규모가 자녀장려금 제도 확대 및 주택 공시가격 하락으로 수급대상자가 지난해보다 약 80만 가구가 증가해 6조1000억원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국세청은 자녀장려금 제도 확대 등에 따른 신청 대상 가구 증가에 대비해 장려금 자동 신청 동의 대상을 확대하고, 전용 상담센터 상담인력 증원 및 ‘보이는 ARS’·‘전화회신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해 장려금 신청 편의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고령자와 중증장애인이 매년 장려금을 신청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신청 누락 및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적극행정으로 '근로·자녀장려금 자동 신청 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5세 이상 고령자 94만 명과 중증장애인 13만 명 등 총 107만 명이 자동 신청에 동의했으며, 올해는 60세 이상 고령자로 대상을 확대해 연간 165만 명의 고령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국세청은 기대하고 있다.

또 '장려금 전용 상담센터' 상담인력을 지난해 연인원 890명에서 930명으로 증원해 신속한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신청 기간 초기에 통화량이 많아 상담을 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이는 ARS 및 전화회신 서비스'를 5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장려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공모한 우리 이웃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가 담긴 ‘근로·자녀장려금 체험수기’ 수상작(40건)을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해 국세청 누리집에 내달 6일 게시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는 저소득 가구의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등 복지세정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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