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충북교육청, ‘몸 활동 2.0’ 본격 추진
상태바
충북교육청, ‘몸 활동 2.0’ 본격 추진
  • 오효진
  • 승인 2024.02.16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디서나 운동장 모든 학교, 모든 학생 참여
청주의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쉬는 시간 몸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조를 하고 있다(사진=충북교육청 제공)
청주의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쉬는 시간 몸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조를 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충북형 몸활동 2.0(어디서나 운동장)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디서나 운동장 사업은 교실·운동장·체육관·가정에서 교육공동체가 시간과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언제·어디서나 몸활동에 참여해 모두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2 학생건강체력평가 통계에 따르면 충북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1~2등급의 학생 비율은 감소하는 반면, 4~5등급 학생들은 증가 추세에 있어, 사회·정서적 문제도 증가하고 실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단위 학교 특성에 맞는 다양한 건강체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정규 교육과정이 시작되기 전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틈새 시간을 활용해 맨손체조,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 다양한 체력 단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학생건강체력평가의 4~5등급 비율은 2022년에 비해 0.54%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1~2등급의 비율은 5.59% 증가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충북형 몸활동 2.0(어디서나 운동장)을 수립해 활동 시간과 공간을 확장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시간과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1억5000만원의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해 10억5000만원을 전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어디서나 운동장의 주요 프로그램인 ‘포(4)유(YOU)’는 충북형 맨손체조 영상을 활용한 ‘함께해유’ 학교별 자체 계획으로 추진하는 걷기와 달리기인 ‘움직여유’ 저체력, 비만학생 대상의 건강체력교실인 ‘건강해유’ 학교 스포츠 클럽 활동인 ‘성장해유’로 프로그램을 나눠 단위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일상 속에서 운동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인이 즐겨하는 다양한 몸 활동 영상을 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무빙(務騁) 릴레이 챌린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2024년 충북형 몸 활동이 모든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지닌 학생들이 한 명 한 명 빛나는 존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을 살피고, 모든 학교에서 학생이 언제 어디서나 체육활동을 일상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2024학년도 학교 지원을 위한 몸활동 일반화 모델 발굴과 확산을 위해 충북 몸활동 사례 연구대회, 연구학교 운영, 체육교육 연구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