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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문경대,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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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문경대,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맞손'
  • 조인경
  • 승인 2024.02.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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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9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숭실대-문경대-문경시와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19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숭실대-문경대-문경시와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두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재도약하고자 인재 양성에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추진의 첫걸음을 내딛기 위해 협력 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협약의 이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을 수행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업 등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조례 제정 ▲신규 교육과정 개설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지역에 정주할 맞춤형 인재육성 등이다.

한편 현재 도는 오는 2040년에는 총 학령인구가 지난해 대비 44%로 감소하고, 대학 생존율도 40개교에서 15개교로 37.1%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대학 위기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RISE 체계 및 글로컬대학 사업 등 대학 구조조정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수도권 대학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공학분야 중심 AI연구 선두 주자인 숭실대의 풍부한 경험·전문성과 지역특화형 미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문경대의 학문적 역량과 경험을 결합한다면 지역의 교육과 산업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도권 명문대학 인재들을 지역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회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수도권 쏠림 등으로 인한 저출생, 청년 유출 등 지역 현안을 교육의 힘으로 풀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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