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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 가사서비스 10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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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 가사서비스 10회로 확대
  • 허지영
  • 승인 2024.02.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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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가사서비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형 가사서비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의 집안일을 도와주는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형 가사서비스 이용 가구를 6000가구에서 1만 가구로, 지원 횟수도 연 6회에서 10회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가사관리사가 각 가정에 방문해서 제공하는 가사서비스는 거실·주방·화장실·안방 등의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이다.

옷장정리 등 정리수납, 취사, 어르신·아이 돌봄, 반려동물 관련, 입주청소, 특수 전문자격을 요하는 서비스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시는 올해 총 76억원을 투입해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이다.

본인 또는 가족의 장애나 질병 등으로 가족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구는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6월30일까지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수시로 신청 받는다. 서비스는 내달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시 가족센터 누리집 또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선정된 가구에는 총 10회(1회당 4시간, 시간당 10분 휴게시간 포함)의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요금은 무료다. 

가사서비스는 평일(오전 9시~오후 6시)과 토요일(오전 9시~오후 1시)에만 제공되며, 희망일 변경은 서비스 제공일로부터 최소 3일 전까지 가능하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친 양육자들이 조금이나마 여유를 갖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정책"이라며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얻은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는 지원 대상과 이용 횟수를 모두 확대한 만큼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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