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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공의 집단휴진 대비 비상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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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공의 집단휴진 대비 비상대책 추진
  • 김상섭
  • 승인 2024.02.21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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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피해 최소화 역량 집중, 응급의료포털 등 운영
인천시청 본관 입구 현판 이미지.(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 본관 입구 현판 이미지.(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시민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21일 인천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비상진료대책 수립·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천지역에는 20일 오후 4시 기준, 11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540명) 66.8%에 달하는 361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특히, 응급의학과 전공의 집단휴진시에도 전문의가 근무토록 해 응급실 24시간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응급의료센터 과밀화 방지를 위해 중증환자를 위주로 진료하고 경증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진료토록 안내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10개 군·구 보건소장 긴급회의를 개최해 집단휴진 대비 비상진료대책 및 지자체 행동 조치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8일부터는 인천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설치·운영을 통해 실시간 의료계 동향을 파악하고 있으며, 집단휴진에 대비해 경찰, 소방서 등 관계부서와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집단휴진이 발생시 당일부터 공공의료기관 6개소와 10개 군·구 보건소의 평일 진료 시간을 확대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진료를 연장하는 등 비상진료 체계로 돌입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동네 문여는 병의원 현황과 운영시간을 응급의료포털에 제공해 안내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이달 23일부터는 응급의료포털을 통해 운영 병·의원 현황정보를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 129 보건복지콜센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0 미추홀콜센터를 통해서도 동일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국방부 비상진료대책으로 운영될 국군응급의료상황센터(12개 군병원 응급실) 대한 정보 안내(1688-5119)도 이용이 가능하다.

유정복 시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시민의 건강과 생명은 최우선 돼야 한다”면서 관련부서에 “응급의료 및 필수 의료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의료계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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