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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가구당 총자산 평균 9억5000만원…대출은 92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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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가구당 총자산 평균 9억5000만원…대출은 9210만원
  • 허지영
  • 승인 2024.02.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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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민 가구당 총자산은 평균 9억5361만원이며 대출은 평균 921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382만 서울시민 가구의 주거·소비·금융 패턴 등의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서울시민 라이프스타일 재현데이터'를 22일 공개했다.

시가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재현데이터는 가명결합데이터 샘플을 전체로 확대·재현한 것이다.

원본의 통계적 특성은 유지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위험이 없어 정책 설계·분석·모델 개발 등 다방면에서 활용 가능하다.

분석 결과 서울시 가구당 평균 총자산 평가금액은 9억5361만원, 평균 대출금액은 가구당 9210만원, 연평균소득은 가구당 7369만원이었다.

대출이 있는 1인가구 약 62만 중 23.2%, 다인가구 약 140만 중 13.3%가 소득대비 부채잔액비율(DTI)이 300%이상이어서 부채상환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부채 보유는 다인가구가 많았지만 위험률은 1인가구가 더 높았다.

1인·다인가구 모두 40세 미만 청년이 각각 27%, 21.4%로 부채상환 위험률이 가장 높았다.

청년 1인 가구는 소비의 53.7%를 전자상거래와 요식(식당)에 할애하는 반면 노년 1인 가구는 소형유통점과 의료에 소비의 47.0%을 사용했다.

이번에 개발한 재현데이터는 빅데이터캠퍼스에 이용 신청하면 시민 누구나 본원과 8개 분원을 직접 방문해 볼 수 있다.

윤충식 시 빅데이터담당관은 "1년여의 준비 끝에 개발한 서울시민 라이프스타일 재현데이터는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 사이 균형을 찾는 새로운 시도"라며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시민들에게 최신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서울시민의 삶의 질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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