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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역버스 정류소 혼잡 개선…명동입구 2개 정류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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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역버스 정류소 혼잡 개선…명동입구 2개 정류소 신설
  • 허지영
  • 승인 2024.02.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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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입구 정류소 및 노선 조정시행도(사진=서울시 제공)
명동입구 정류소 및 노선 조정시행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광역버스정류소 혼잡도 개선을 위해 긴급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명동, 남대문세무서(구 백병원), 강남약, 신논현역, 사당역 등 그간 높은 광역버스 진입으로 버스열차 현상 등이 상습적으로 발생해왔던 주요 지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대책은 계도요원의 배치, 정류소 신설 및 조정, 노선 조정 등이다. 

우선 정류소 인근 지역에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계도 요원을 배치해 현장 질서를 확립한다.

명동입구, 남대문세무서, 신논현역 금강빌딩·유화빌딩·주류성빌딩 등 광역버스의 통행량이 높은 주요 정류장을 대상으로 이미 계도요원 배치가 완료된 상황이다.

광역버스가 밀집해 보행자 혼잡 및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주요 정류장에 대해서는 권역별 현황에 맞춰 정류소 신설 및 위치 조정, 노선 조정 등도 시행한다. 

명동입구 정류소는 퇴근 시간대 밀집이 높은 점을 고려해 8개의 광역버스 노선을 새롭게 신설되는 인근의 광교 정류소와 명동입구B 정류소등으로 분산함으로써 정류소 혼잡도를 낮출 계획이다. 

신규 정류소 2곳은 오는 24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M5107, M5115M, M5121, 8800, 5007번 버스는 광교 정류소로 경로가 변경되며 4108, M4108번 버스는 명동입구B 정류소에 정차한다.

9401번 버스는 롯데영프라자(20-142) 정류소로 정차 위치가 변경된다.

남대문세무서 정류소는 경기도와 협의해 10개의 노선을 신설 예정인 명동성당 정류소(가칭)로 이전한다.

강남역 정류소 조정안(사진=서울시 제공)
강남역 정류소 조정안(사진=서울시 제공)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당역도 경기도와 협의해 상반기 내 정류소 조정, 연내 노선 조정을 추진한다.

강남역의 경우 중앙정류소로의 노선 집중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인근 지역에 위치한 3개 가로변 정류소로 같은 방향의 버스 노선을 분산, 이전을 추진한다. 

신논현역도 5개 노선의 정차 방향을 인근 정류소로 이전하고 사당역은 1개 노선을 사당역4번출구앞 정류소로 이전해 혼잡도를 완화할 예정이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도로 용량 한계에도 불구하고 일부 정류장에 광역버스 등 다수 노선이 집중적으로 몰려있어 승객 탑승 시불편뿐만 아니라 무단횡단 등 안전 우려 사항도 발생하고 있다"며 "대광위 및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혼잡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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