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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재난 경보 최고단계 격상…공공병원 진료시간 최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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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재난 경보 최고단계 격상…공공병원 진료시간 최대 연장
  • 서다민
  • 승인 2024.02.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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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부가 23일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위기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위기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다"며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관계부처와 17개 전국의 시‧도가 함께 범정부 총력 대응체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우선 "공공의료기관 가동수준을 최대치로 올리겠다"며 "모든 공공의료기관의 평일 진료시간을 가능한 최대로 연장하고, 주말과 휴일 진료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실 24시간 운영체제도 지금처럼 유지하고, 중증‧위급환자의 이송과 전원을 컨트롤하는 광역응급상황실을 3월 초 4개 권역에 신규로 개소해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병원에서 임시 의료인력을 추가 채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증‧응급환자 최종 치료 시 수가를 2배로 대폭 확대했으며, 관련 규제를 완화해 병원 인력의 탄력적 운영이 가능토록 하겠다"며 "중증‧응급 수술 등 필수 치료가 지연되는 병원의 인력 수요를 파악 중이며, 공보의와 군의관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오늘부터 비대면진료를 전면 확대해 국민들이 일반진료를 더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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