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인천시 크루즈산업발전위, 전문가 머리 맞대
상태바
인천시 크루즈산업발전위, 전문가 머리 맞대
  • 김상섭
  • 승인 2024.02.26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형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 등, 크루즈 관광객유치 추진
인천에 입항한 실버뮤즈 크루즈 전경.(사진=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에 입항한 실버뮤즈 크루즈 전경.(사진=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인천형 크루즈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크루즈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26일 인천시는 이달 27일 공감회의실에서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크루즈산업분야 전문가 위원들과 인천시 크루즈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는 지난 2018년 처음 구성돼 인천시 크루즈산업 종합계획 수립,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 또는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처음에는 10명으로 구성됐으나, 월드크루즈 시장 확대에 따른 시장선점, 모항크루즈 유치 등을 위해 지난해 12월 관련분야 전문가 4명을 추가 위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천형 테마크루즈 운영,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 등 지역 특색에 맞춘 크루즈관광상품 개발이 논의된다.

이와 함께 크루즈산업 활성화 추진 방향 등 향후 지속적으로 늘어날 크루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8월 중국 정부가 자국민에 대한 한국행 단체관광 규제를 완전 해제한 이후 중국 자본의 크루즈 선대 육성 및 한중 크루즈 노선의 재개 등이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의 크루즈 시장 가치가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만큼, 인천시의 빠른 분석과 대응을 통한 크루즈산업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는 다음달 8일 승객 1200여명을 태우고 입항하는 오세아니아 크루즈 리비에라(6만6000톤급)를 시작으로 15항차 2만8000여명이 인천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리비에라 선박을 포함해 5항차의 모항(Fly&Cruise)이 예정돼 있어 인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은 매력적인 관광자원과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터미널, 인천공항 등 훌륭한 기반시설(인프라)을 갖추고 있다. 국제적인 크루즈 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진 곳으로, 전문가 위원들 의견을 접목해 인천 크루즈산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