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경북도, '틈새 돌봄'에서 '온종일 완전 돌봄' 완성…경북형 새늘봄 완성
상태바
경북도, '틈새 돌봄'에서 '온종일 완전 돌봄' 완성…경북형 새늘봄 완성
  • 조인경
  • 승인 2024.02.26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도청에서 열린 온종일 완전 돌봄을 위한 '경북형 새늘봄' 업무협약식. (사진=경북도 제공)
26일 도청에서 열린 온종일 완전 돌봄을 위한 '경북형 새늘봄' 업무협약식.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올해부터 가정과 정부, 사회 공동체가 함께 돌보는 '온종일 완전 돌봄'을 내용으로 '경북형 새늘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북형 새늘봄' 프로그램은 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마련한 늘봄학교 협력 모델이다.

이를 위해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임종식 도교육감, 이동시 안동상공회의소회장 등 7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형 새늘봄 모델인 '온종일 완전 돌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개 기관은 '온종일 완전 돌봄'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 협력 및 기업 환경 조성·저출생 극복 공감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인식 개선·K-저출생 극복 모델 구축 및 전국 확산 등에 나선다.

온종일 완전 돌봄의 주요 내용은 ▲늘봄학교의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돌봄 제공을 위한 '경북형 학교 늘봄' 협업 운영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초등학교 저학년 부모에게 아이 돌봄 시간을 지원하는 '조기 퇴근 돌봄' ▲24시 어린이집·24시 응급처치 편의점 등 '심야 돌봄' 기능 강화 등이다.

경북형 새늘봄 모델 '온종일 완전 돌봄'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형 새늘봄 모델 '온종일 완전 돌봄' (사진=경북도 제공)

도는 교육청의 늘봄학교 운영에 안정적인 인력·공간·프로그램·AI활용 거점·순환버스 운행을 통한 이동지원·친환경 간식 등을 제공하고 전 분야에서 협력한다.

도는 중소기업에 다니는 초등학교 저학년(초1~2) 부모가 직접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시간도 지원한다.

도내 소재 중소기업들에 '육아기 단축 근무' 동참을 요청했으며, 참여 기업에는 운전자금 이자와 세제 지원을 비롯해 대출 우대·환경개선사업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야간에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부모들을 위해 24시 어린이집·24시 응급처치 편의점 등 촘촘한 사회적‧공적 돌봄 공동체 망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아이 돌봄 서비스와 시간제 보육 지원을 강화해 돌보미를 연간 2500명으로 확대 양성하고, 24시 어린이집, 아픈 아이 긴급 돌봄센터를 3개 시군에서 전 시‧군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도지사는 "교육청·상공회의소·경영자총협회·대학·시민사회 등과 협력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온종일 완전 돌봄 모델을 경북에서 완성해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