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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계층 반려동물 2500마리 진료비 지원…최대 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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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계층 반려동물 2500마리 진료비 지원…최대 40만원
  • 허지영
  • 승인 2024.02.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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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동물병원(사진=서울시 제공)
우리동네 동물병원(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개 또는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은 최대 40만원의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총 1864마리에게 진료비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2500마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동물병원도 지난해 92곳에서 올해 114곳으로 늘어나 반려동물의 병원 진료 접근성이 보다 개선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반려동물과 함께 우리동네 동물병원에 방문하면 진료받을 수 있다. 

반려견·반려묘 모두 동물등록 돼 있어야 하며 미등록 반려동물은 동물등록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은 필수진료(기초건강검진·필수 예방접종·심장사상충 예방약)와 선택진료(기초 검진 중 발견된 질병 치료·중성화수술)다. 

동물보호자는 필수진료의 경우 1회당 진찰료 5000원(최대 1만원), 선택진료는 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동물복지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복지 사업"이라며 "앞으로 시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선진 반려문화 및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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