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오는 7일 달성군 다사읍에 외국인 근로자의 정착 지원을 위한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예전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자리에서 지난해 말 중단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의 업무를 대체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센터의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고 사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재개하고자 기존 시설을 활용하면서 외국인 근로자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할 방침이다.
센터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충상담 및 행정·통역지원 ▲한국어·정보화·법률 등 생활적응 관련 교육 ▲다양한 문화체험행사 운영 등 외국인 근로자가 필요로 하는 전반적인 부분을 두루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같은 지원기관 및 의료·법률 등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외국인근로자 대상 지원사업을 발굴·지원하는 등 향후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에 효율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분야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안중곤 경제국장은 "외국인 근로자는 소통·적응·정보 교류에 취약한 경우가 많아 이를 통합해 지원할 수 있는 센터가 필요하다"며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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