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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수도본부-소방본부, 상수도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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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수도본부-소방본부, 상수도정보 공유
  • 김상섭
  • 승인 2024.03.07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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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영관리시스템 활용, 수돗물 사용불편 등 개선
소방직원 수운영관리분석시스템 사용자 교육.(사진=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소방직원 수운영관리분석시스템 사용자 교육.(사진=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인수)가 소방본부와 상수도정보를 공유해 빠른 진화를 돕는다.

7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상수도사업본부가 소방본부와 협력해 화재현장 인근의 상수도 관로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화재발생 시 장시간 소화전을 사용하면 수도관의 수압이 떨어져 주변의 수용가에서 수돗물이 잘 나오지 않는 등 지역주민의 불편 상황이 발생해 왔다.

상수도본부는 지역주민의 물 공급불편과 소방본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상수도 관리에 사용되는 수운영관리분석 시스템을 소방본부와 공동으로 활용키로 합의했다.

이어, 화재현장 대응을 위한 소방용 현장지원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소방본부에서도 기존에 소화전인근 상수도의 유량, 수압, 탁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기술적 협력은 일선에 투입된 소방본부 대원이 원활한 소방용수 조달이 가능한 지점을 파악할 수 있어, 화재 진화작업을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 새롭게 개발된 소방용 현장지원시스템은 두 기관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을 활용해 시스템 개발에 소요되는 예산을 절감했다.

한편, 상수도본부는 수운영관리분석시스템 도입에 앞서 활용방법 안내를 위해 소방본부 10여명을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속 지원해 새 시스템의 효율적 활용을 도울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이 대형화재 현장에서의 대응력 강화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안정적인 물 공급 등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수 본부장은 "소방본부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가 시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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