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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뿌리기업 구인난 해소 맞춤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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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뿌리기업 구인난 해소 맞춤형 지원
  • 김상섭
  • 승인 2024.03.11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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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상담, 취업·채용 최대 300만원 지원, 전세대출 이자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사진= 인천시 제공)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뿌리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

11일 인천시는 이달 13일부터 지역 주력산업인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구인난 해소를 위해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맞춤형 프로젝트로 ▲뿌리산업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일자리 채움 취업지원금 ▲근로시간 유연화 지원사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뿌리산업 일자리 지원센터는 맞춤형 전문 취업상담 및 채용행사 추진을 통해 구인·구직 미스매칭을 해소하고자 운영되는 인천 뿌리산업 특화 취업지원 전담조직이다.

전문 상담사가 구직자와 기업에 최적화된 알선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규모 채용행사인 구인 구직 만남의 날, 구직자를 위한 뿌리기업 맞춤형 동행면접 등을 지원한다.

일자리 채움 취업지원금 사업은 만 35세 이상 신규 근로자에게 3개월, 6개월, 9개월 근속 유지시 각 100만원씩 1년간 총 300만원을 지원한다.

연계사업인 고용노동부 ‘일자리 채움 청년 지원금’ 사업이 만 34세까지만 지원되는 것을 감안한 것으로, 지원연령을 확대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이다.

근로시간 유연화 지원사업은 뿌리기업에는 채용지원금을, 신규 근로자에게는 교통비를 지원해 고령, 육아 등의 이유로 단시간 근무를 원하는 인력의 취업을 지원한다.

기업에 지원하는 채용지원금은 월 50만원, 근로자 교통비는 월 10만원을 각각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

근로환경 개선지원 사업은 근로자 정주여건개선을 위해 신규 근로자에게 전세대출이자 또는 월세를 월 최대 20만원 지원하고, 건강권보장을 위해 작업복 세탁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다음 달부터는 뿌리산업뿐만 아니라 지역특성을 반영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운수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채움 취업지원금 및 근로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근로자는 인천시 일자리포털 및 각 사업 운영기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사업 운영기관 인천TP는 뿌리산업 일자리 지원센터, 일자리 채움 취업지원금 사업, 근로환경 개선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인천경영자총엽합회는 근로시간 유연화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다양한 지원을 통해 뿌리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적극 해결하고, 지원사업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가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추진했던 내일채움공제사업 및 장년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지원자들의 장기근속 유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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