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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어업인 태양광 설치비 융자 지원…12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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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어업인 태양광 설치비 융자 지원…120억 규모
  • 조인경
  • 승인 2024.03.1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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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신재생에너지의 확대 보급으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어업인의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은 도가 지난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해 태양광 발전사업 시설자금을 융자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 120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농어업인들이 축사를 비롯한 건축물과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판매·소득을 올리도록 돕는다.

지원 대상은 도내 주소를 둔 농어업인과 농어업인 단체로,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기준 1억4000만원, 단체는 500㎾ 기준 7억원까지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연리 1%)으로 융자 지원한다.

다만 도는 식량안보와 농지 훼손 우려 등을 고려해 논‧밭‧과수원 등 실제로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토지·건축물대장 미등록 및 준공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건축물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신청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4월 9일까지로, 지원 희망자는 경북도 누리집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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