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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 수도관·밸브 교체 1629억원 투입…학교 주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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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 수도관·밸브 교체 1629억원 투입…학교 주변 우선
  • 허지영
  • 승인 2024.03.1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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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수도관 교체 현장(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상수도관 교체 현장(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올해 1629억원을 투입해 62.5㎞의 노후 상수도관과 밸브 2786개를 교체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교체 대상은 학교 주변과 누수가 우려되는 25개구 49개 현장이다.

시는 올해 상수도관 정비를 포함해 2040년까지 장기 투자로 총 3074㎞의 수도관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3804억원을 투입해 정비대상 수도관의 6.75%에 달하는 207.4㎞를 교체했다. 

맑은 물 공급 관리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밸브도 정비한다. 

293억원을 투입해 수리가 어렵거나 혼탁수 발생이 우려되는 오래된 밸브 2786개를 전면 교체한다.

이와 함께 누수 등 상황 발생시 도로 침수·대단위 단수 등 시민불편을 유발할 수 있는 지름 400㎜ 이상 대형밸브 1096개 상태도 집중 점검 예정이다. 

시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오래된 회주철 밸브, 고장 밸브 등 6만3708개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고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형 제수밸브 1만4709개의 점검 및 정비도 끝냈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아리수를 생산하고 공급 과정까지 믿을 수 있도록 맑은 물길 조성에 집중 투자하고 관리하고 있다"며 "올해는 학교 주변 등을 우선적으로 점검해 시민들이 아리수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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