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해 필리핀 리바카우시를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의성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필리핀 아클란주 아클란주지사, 리바카우시장, 시의원 면담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에 대한 상호 교류와 협조 지원 등을 논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리바카우시 현지 농업 현장과 특산품 생산지를 견학하고, 계절근로자 교육현장을 참관했다.
이번 양 기관의 협약 체결로 계절근로자의 건강 상태와 양국 법률 규정 조건에 적합한 근로자를 선발하고,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사전교육을 이행하며, 입국 후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근로자 근무 현장 점검 실시 등 관내 농가와 근로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군은 오는 21일 올해 첫 계절근로자가 입국하며 올해 총 44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지역의 고령화와 부녀화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외국인 계절근로 도입 방식 다변화로 인력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해 관내 농가에서 적기 농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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