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국내 복귀 기업 ㈜KH바텍의 자동차부품 전용 2공장 준공식이 15일 경북 구미국가산업1단지에서 열렸다.
구미시 대표 기업인 KH바텍은 과거 '금호'라는 사명으로 비철금속을 이용한 소형정밀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으로 주로 폴더블 힌지 등 스마트폰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중국 천진에 진출했던 이 업체는 이후 생산시설 국내 이전을 통해 구미시로 복귀했다.
구미2공장에서는 전장 부품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브라켓(TDP)·전기차 부품인 전력분배장치(PDU)· END-PLATE(배터리 셀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부품) 등을 고진공 및 인서트 다이캐스팅 기술과 자동화 설비로 생산할 계획이다.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도는 국내복귀기업 지원제도를 활용해 국내복귀투자를 진행한 기업들의 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해외복귀기업의 국내투자유치를 위해 지난 2021년 9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국내복귀제도를 통해 10개 기업이 약 3700억원을 투자했고 투자금액의 22%~50%를 국내복귀투자보조금으로 지원했으며, 512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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