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지난 12일 열린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참가업체 수뿐만 아니라 구매·투자·수출 상담액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하는 등 외형과 내실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대한민국 대표 기업통합지원행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올해 처음으로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여한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여러 공공기관·경제단체와의 신규협력을 확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확대했다.
이를 통해 수요 기업·기관 289개, 참가 중소기업 366개 등 총 655개사가 참여해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고 기록(577개사)을 훌쩍 갱신했다.
또한 실질적인 상담 건수와 총 상담액도 전년 대비 각각 32%, 159% 이상 대폭 확대됐다.
'수출상담회'에서는 7개국 28개사 해외바이어 및 25개 전문 무역상사가 지역기업 125개사와 405건의 일대일 미팅을 진행해, 총 7417만7000불의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현장에서 약 6000만불 상당의 구매의향서를 작성하는 등 지역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앞장섰다.
'스타트업 투자설명회'에서는 VC(벤처투자사) 15개사와 38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1759억원의 투자상담이 이뤄졌다.
'채용관'에서는 73개 지역 대표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 구직자들과 3113건의 상담·면접을 진행했으며, 이중 114명이 1차 면접에 합격해 후속 채용절차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기업지원시책 종합설명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신용보증기관 등 16개 기관이 기업 관계자 200명을 대상으로 기관별 핵심 지원시책을 안내했고, '기업애로 상담부스'에는 100여개의 기업이 찾아 지원기관들과 고충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