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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약자동행사업 30개 선정…총 15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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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약자동행사업 30개 선정…총 15억원 지원
  • 허지영
  • 승인 2024.03.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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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 결과 30개를 선정해 총 15억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생계, 주거, 의료·건강, 교육·문화, 안전, 사회통합 등 6대 분야 30개로 지난해보다 예산이 2억원 늘었다.

그동안 도움의 손길이 닿지 못했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저소득 취약계층·장애인·다문화 가정 등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도 일상 속 복지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초점을 뒀다.

마포구 '세상쿡 키친(키오스크와 친해지기)'은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 계층의 기기 활용능력 향상을 도와 디지털 자립을 돕는다.

강남구 '아이 홈(I-Home)'은 장애 유형별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안심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중증장애인에게 한층 수준 높은 스마트 라이프를 지원한다.

중구 '인공지능(AI) 돌봐드림'은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치매환자 가정에 홈캠, 인공지능 스피커를 보급해 치매환자 일상을 관리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준다.

시는 지난해 약자동행 사업추진 후 실제 효과가 검증된 우수사업은 올해 지원수준과 대상 등을 확대해 지속 지원한다.

의류 표준 규격이 없는 장애인을 위한 개별 맞춤형 의류를 제작·지원하는 종로구 '당신 하나만을 위하여'는 지난해 자치구 지원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인센티브 사업으로 채택됐다.

올해 선정된 30개 사업은 모니터링과 현장 실사를 통한 중간점검을 진행하고 미진한 부분은 컨설팅 등으로 보완하는 등 자치구와의 협력을 유지해 나간다.

연말에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우수사례 공유 및 약자동행 가치를 널리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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