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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영양군·봉화군, 양수발전소 건설 위한 협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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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영양군·봉화군, 양수발전소 건설 위한 협업 시작
  • 조인경
  • 승인 2024.03.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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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발전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공동 협력 방안 모색
경북도는 21일 동부청사에서 '영양·봉화지역 양수발전소 건설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21일 동부청사에서 영양군·봉화군·한국수력원자력·한국중부발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영양·봉화지역 양수발전소 건설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양수발전소의 성공적인 건설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공동 협력 방안 모색코자 마련됐다.

경북 영양군과 봉화군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공모에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있다.

총사업비 3조원 정도가 투입되는 두 발전소는 오는 2038년 완공될 예정이다.

영양군은 일월면 용화리 일원에 1000㎿ 발전소를, 봉화군은 소천면 두음리와 남회룡리 일원에 500㎿ 용량으로 발전소를 짓는다.

봉화군 양수발전소 위치도. (사진=경북도 제공)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설비 절감과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양수발전소 송전망 공동 건설 방안과 5㎞ 반경에 있는 두 양수발전소를 활용한 추가 기반 시설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양수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행정절차 대응을 위해 민관 협력 추진단 구성 등에 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발전 사업자들은 인허가 및 행정절차 이행에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경북도·영양군 및 봉화군은 양수발전소 건설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김병곤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영양·봉화 양수발전소 건설은 지방시대 에너지 분권 확보에 큰 역할을 할 사업으로, 원자력발전소와 더불어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이 필요한 기업 유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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