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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하수재처리 실개천형 연못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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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하수재처리 실개천형 연못 개방
  • 김상섭
  • 승인 2024.03.21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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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의 날, 휴식공간 제공 및 온실가스 감축 등 1석 4조 효과
인천환경공단 직원들이 인천둘레길 9코스 주변에 개방한 실개천형 연못을 둘러보고 있다.(사진= 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환경공단 직원들이 인천둘레길 9코스 주변에 개방한 실개천형 연못을 둘러보고 있다.(사진= 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환경공단이 실개천형 연못을 개방해 휴식공간 제공, 온실가스 감축 등 1석 4조 효과를 거뒀다.

21일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최계운) 승기사업소는 이날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사업소 내 위치한 인천둘레길 9코스주변에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한 실개천형 연못을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방된 실개천형 연못은 승기하수처리장에서 바다로 방류되던 하수처리수 1000톤(1일)을 연못 용수로 재이용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게 처리된 하수처리수를 알렸다.

둘레길 주변에 생명이 숨 쉬는 물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어 시민들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실개천형 연못은 직원들의 혁신적인 현장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펌프장 공사시 발생하는 사토를 주변 조경토로 재사용해 약 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도 거뒀다.

송도시민 A씨는 ”얼마 전부터 물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발길을 따라가니 실개천형 연못이 생겨 기분 좋은 산행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계운 이사장은 ”직원들 혁신아이디어와 연계한 실개천형 연못개방으로 하수 재이용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감축, 예산 절감, 둘레길 개선 등 1석 4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환경기초시설이 더 이상 시민들의 기피시설이 아닌 찾고 싶어하는 시설로 변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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