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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김시현 교수, 비뇨기종양학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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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김시현 교수, 비뇨기종양학회 ‘대상’
  • 최남일
  • 승인 2024.03.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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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김시현 교수. (사진=순천향대 천안병원 제공)
비뇨의학과 김시현 교수. (사진=순천향대 천안병원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비뇨의학과 김시현(40) 교수가 지난 23일 진행된 제22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다학제 컨퍼런스에서 학술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 김 교수는 발표 논문 ‘전립선암 환자에서 Ga-68 PSMA-11 PET/CT를 이용했을 때 치료경향의 변화 연구‘ (Changes in treatment after Gallium-68 Prostate-specific Membrane Antigen-11 Positron Emission Tomography/Computed Tomography in Patients with Prostate Cancer)'로 수상했다.

논문은 전립선암 검사 중 원발 병소 및 전이 암세포 확인에는 자기공명영상(MRI)이나 뼈스캔(Bone Scan)보다는 PSMA PET/CT가 유용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PSMA PET/CT는 방사성의약품인 Ga-68 PSMA-11을 인체에 주사하면 전립선 암세포막 항원(PSMA)에 방사성의약품이 결합하는 원리를 이용한 검사법이다.

김시현 교수는 “전립선암이 깊숙하게 숨어있거나 크기가 아주 작아 놓쳤던 병변까지도 진단할 수 있는 PSMA PET/CT의 효용성을 기술한 국내 최초 연구”라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갈륨과 국내에서 개발된 다양한 물질들을 이용한 PSMA PET/CT 검사를 이번 연구와 비교해 효용성을 추가로 입증하는 후속연구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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